전의요셉의집 가족분들게
하늘에는 둥근 보름달이, 우리들의 마음에는 그리움의 보름달이 뜨는 ‘한가위’ 입니다.
사랑 깊으시던 어머니의 모습, 엄하시던 아버지의 모습, 개구쟁이 오누이들의 모습...
모두의 그리움이 둥근달이 되어갑니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했던 활기찬 명절은 변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은 변함이 없겠지요.
봉숭아 물들인 주름진 손끝으로 송편을 빚으시며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 딸 주신다며 주머니에 몰래 챙겨 넣으시는 어르신들....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자식들을 향한 어머님의 위로와 사랑은 하루도 쉬지 않고 기도로써, 일상으로써 주님께 봉헌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는 고립되어 있지만, 기도로 연결되어 있는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더 많이 위로해 주는 따뜻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23년 한가위에
전의요셉의집 공동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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